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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감리교출판부, 인종관계위원회, 재무행정협의회 - 한국어 및 스페인어 장정 출판하기로

Updated: Feb 24

연합감리교출판부(UMPH)의 한국어 및 스페인어 장정 출판에 관한 범교단 차원의 호소에 대한 응답으로, 총회재무행정협의회(GCFA)는 총회인종관계위원회(GCORR)와 협력해2020/2024 장정과 장정지침서(Guidelines for Leading Your Congregation)를 한국어와 스페인어로 번역하고 출판하기 위한 12만5,000달러의 기금 사용을 승인했다. 이 기금은 일회성으로 연합감리교출판부가 한국어 및 스페인어 번역과 출판 작업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월 연합감리교출판부는 한국어 및 스페인어 장정과 장정지침서의 출판을 위해서는 기금이 필요하고, 제작과 배포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발송하였고, 연합감리교회 교인들과 지도자들에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호소했다.


선교분담금의 지원을 받지 않는 자립 기관인 연합감리교출판부는 소수민족 언어 장정과 장정지침서 번역을 규정하는 총회 차원의 법안은 없었지만, 지난 4년 동안 1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30년 넘은 긴 세월 동안 꾸준히 장정과 장정지침서를 번역해왔다. 그런데 예배, 주일학교 그리고 소그룹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약 200만 달러의 적자 상황에 직면한 연합감리교출판부는 현재로서는 한국어 및 스페인어 장정과 장정지침서 출판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교단 차원의 호소문을 발표하였고, 이에 총회인종관계위원회가 개입한 것이다.


지오바니 아로요 목사는 총회인종관계위원회를 대표하여 소수민족 언어로 출판되는 장정과 장정지침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해당 공동체와 연락하는 역할을 맡았다. 총회인종관계위원회는 이 과정에 연합감리교출판부 및 총회재무행정협의회가 협력하여 비상기금 재원을 마련하여, 연합감리교회의 제자를 양성하는 동시에 형평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서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새로운 장정과 장정지침서는 지난 4년 회기와 동일한 시기인 7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연합감리교출판부 사장 겸 발행인인 브라이언 밀포드 목사는 기금이 마련되었다고 발표하면서, “우리는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혜를 모아준 총회인종관계위원회와 총회재무행정협의회의 리더십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자금 부족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장정과 장정지침서 출판이 어렵다는 발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모든 사람을 온전히 포용하겠다는 연합감리교회의 핵심 서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매우 놀랍고 실망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연합감리교출판부는 다른 총회 기관들과 협력하여 30년 이상 감당해온 자료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사역을 계속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총회재무행정협의회의 모세 쿠마르 총무 역시 특별비상행정기금에 대해 발표하면서 “우리의 비상기금이 제한되어 있지만 총회재무행정협의회 이사회는 이 사역이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속감은 이해에서 시작되며, 이와 관련된 한인과 히스패닉 형제자매들을 돕고 장벽을 없애고 완전한 포용을 실천하기 위해서 협력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총회인종관계위원회의 지오바니 아로요 목사는 “한인 공동체와 히스패닉 공동체가 각자의 언어로 된 장정과 장정지침서를 사용하는 것은 형평성의 문제였습니다. 이번 소수민족목회강화협의회 지도자들과 각 총회 기관 간의 협력은 우리의 집단적 통찰력이 어떻게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졌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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